물론 어떤 이유로 그런 룰을 적용하시는지는 짐작되었으나
그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듯 하고
본문과 댓글 내용이 차이가 있을 경우, 아 원래 내용에는 댓글같은 내용이 있었나보구나 라고 쉽게 짐작 가능하니 큰 혼동이 있을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

아마 운영자님께서는 글쓴이가 좋지 못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그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이 올라오거나 하면 글을 수정하거나 하는 경우를 우려하시는 것 아닌가 싶은데, 그런 경우에도 이미 올라와있는 댓글로 봤을 때 어떤 내용이 있었을지 짐작 가능하고, 또 그 외에도 충분히 목격자들이 있기 때문에, 그런 분들이 늘 나와 상황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진실이 덮여지거나 하는 경우는 대개 없으니까요

그리고 삭제하고 다시 쓰는 방법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건
본문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수정을 여러차례 하기도 하는데 (본질적인 내용에는 큰 변화없으나 다듬는 부분들)
그때마다 10번이고 20번이고 삭제하고 새로 올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..
또, 같은 글이 또 올라오는 것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피로하고 지겨울 수 있고, 올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같은 내용 또 올리기도 죄송하고 좀 그렇네요

만약 그런 부분들이 정 우려되신다면 수정된 글의 경우,
글 하단이나 상단에 '수정된 글입니다.'라고 표시되도록 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?

원문은 수정불가하고 추가된 내용만 원문 밑에 따로 표시되는 방법은 제가 말씀드린 방법과는 다른 방법인 것 같습니다. 그 경우는 굳이 말하자면 수정이 가능한 게 아니라 추가가 가능한 거니까요

물론 지금보다는 나을 수 있는 방법이겠으나 그런 방법으로는 수정할 부분이 많을 경우에는 '추가'되는 부분이 너무 길어져 읽는 분들도 힘들어지실 수 있고,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(가독성을 위해 특별한 내용 변화 없이 다듬으려는 경우 아무 효용성이 없고, 글을 좀 더 간단히 보기 좋게 줄이고 싶어서 사진을 삭제하거나 하고 싶은 경우에도 '추가'란에, '사진을 삭제합니다'라고 적을 수도 없는 거니까요..ㅋㅋ)

운영자님의 뜻이 꼭, 원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보존해야만 한다. 라는 것이라면
글 수정은 가능하게 하고, 깔끔하게 수정된 글이 뜨도록 하는 대신, 수정 이전 원문이 무엇이었는지는 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어떨지 싶습니다.

예를 들면, '위키'같은 방식으로요.
인터넷에서 늘 수정되는 '위키'는 늘 가장 최근에 수정된 글이 뜨도록 되어있지만,
수정되기 이전에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잖아요.

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 직접 보여드리면
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D%8A%B8%EB%9E%9C%EC%8A%A4%EC%A0%A0%EB%8D%94
글은 이런식으로 가장 최근에 수정된 글이 깔끔하게 뜨고,

상단 탭 중에 '역사보기' 라는 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뜨는데
https://ko.wikipedia.org/w/index.php?title=%ED%8A%B8%EB%9E%9C%EC%8A%A4%EC%A0%A0%EB%8D%94&action=history
여기서 수정된 시간 부분을 클릭하면, 원래 수정되기 이전의 원문은 어떠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.

그런데 이런 식으로 수정 전 원문은 따로 보존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려면... 운영자님의 수고가 많이 필요할 수 있을 듯 싶어서..^^;
꼭 해주십사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혹시 괜찮으시다면 고려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.

제가 드렸던 말씀은 수많은 글들의 수많은 이전내역을 한꺼번에 합쳐두고 거기서 이용자가 직접 따로 찾아서 봐야 하는 형태가 아니라, 게시글의 상단이나 하단에 [원문보기]라는 링크를 하나 두어 (해당 글만의) 수정내역, 원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를 생각하고 말씀드린 것이었으나 어찌됐든 어떤 방법으로든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니 어쩔 수 없군요. 답변 감사했습니다.